▲26일 임찬규 선수가 인터뷰중인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을 끼얹고 있다(사진 위). 앞서 정인영 아나운서는 지난 시즌에도 임찬규 선수에게 물벼락을 맞은 바 있다. (사진 아래)
KBS N의 정인영 아나운서가 인터뷰 도중 임찬규(LGㆍ투수)에게 물벼락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도 임찬규에게 물벼락을 맞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인영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vs SK 와이번스 경기 후 MVP로 뽑힌 LG 정의윤을 인터뷰를 하던 중 임찬규에게 물벼락을 맞았다.
정인영은 지난해 5월24일에도 임찬규에게 물벼락을 맞았다. 당시 정인영은 LG와 넥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이끈 이진영을 인터뷰 하던 중이었다. 이에 대해 임찬규 선수는 "큰 이병규 선수가 이진영에게 기쁨의 물벼락을 선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인영은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일종의 '쇼맨십'으로 받아들이며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두번이나 반복되는 건 지나치다'는 쪽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주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26일 경기는 LG 트윈스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