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해에서 규모 8.2 지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비상부(REM)는 이날 웹사이트에 오호츠크해에 규모 8.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사할린 쿠릴열도 근처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으나 곧바로 취소했다.
목격자들은 시베리아 지역에 강한 진동을 느꼈다고 진술했다고 러시아 현지 뉴스는 전했다.
이번 진동은 모스크바에서도 감지됐으며 일부 건물에서는 사람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