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엔저 완화되면 가장 먼저 주목 받을 주식 ‘매수’-동부증권

입력 2013-05-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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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엔저 현상으로 실적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엔저로 인해 일본업체와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오히려 삼성전기는 MLCC, 기판 등의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기판사업부와 주문처리시스템(OMS)사업부의 실적 증가 폭이 눈에 띈다”며 “물량 증가와 더불어 고부가제품 증가에 따른 판매단가(ASP) 개선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올해 3분기 2202억원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일본 부품업체들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서 글로벌 투자자한테 삼성전기가 소외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인정하지만 엔저 추세가 완화되면 제일 먼저 주목 받을 수 있는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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