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휘부 케이블TV협회장 “정부, 케이블방송의 IP전송 허가해야”

입력 2013-05-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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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정부가 케이블방송의 IP전송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휘부 회장은 23일 오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13 디지털케이블TV쇼’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방송이 올아이피(All-IP)를 전제로 발전하고 있고 새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시점에 정부에 신속한 지원을 바란다”며 “정부가 일부 DCS(접시없는 위성방송) 허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아는데 케이블방송의 IP전송도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어 “기술이전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방송권역제한 조치도 바꿔주길 바란다”며 현재 케이블TV에 적용되는 3분의 1규제를 유료방송권역으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행 방송법 시행령은 케이블TV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전국 77개 방송 구역의 3분의 1과 전체 SO 가입가구 수의 3분의 1을 각각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반면 IPTV는 ‘전체 유료방송 가입가구수의 3분의 1’로 규제하고 있어 이에 대한 형평성을 맞춰달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양 회장은 케이블의 디지털전환에 따른 재송신 비용의 정부 지원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스마트 세상에 밑거름이 되기 위해 케이블의 디지털전환이 촉진돼야 한다”며 “디지털전환에 따라 재송신 비용도 증가하므로 콘텐츠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양 회장은 “올 연말까지 SO공동으로 이용가능한 HTML5 앱스토어 구축을 만들고자 한다”며 “산업간 융복합 서비스를 촉진하는 스마트케이블이야말로 새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모범답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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