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회사 직원들이 들려주는 달콤한 시(詩)

입력 2013-05-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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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는 임직원들이 직접 창작한 시 4000여편 중 현역 시인들이 엄선한 우수작 126편을 담은 창작시집 ‘달콤한 운명을 만나다’(홍익출판사)를 정식으로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집은 크라운-해태제과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AQ모닝아카데미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쓴 자작시 중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선별해 제작한 시집이다. 과자를 만드는 제과기업 임직원들답게 누구보다도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의 인생을 달콤한 일상으로 만들어 나가는 행복한 이야기로 채워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 15일 전국 주요 서점에서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시집은 1장 같은 길을 함께 걷는 마음을 표현한 ‘동행’, 2장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떠올리면 온 세상 빛나는 그 이름’, 3장 아름다운 계절과 자연을 표현한 ‘바람 지나간 자리에 당신이 남아’, 4장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꿈을 이루는 말들’, 5장 흘러간 지난날을 되새기는 마음을 표현한 ‘돌아보지 마라, 그곳엔 두고 온 것뿐이니’, 6장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마음을 표현한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7장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달콤한 운명을 만나다’등 총 192쪽으로 구성됐다.

이 시집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11번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9800원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시를 쓴다는 것은 어느 작가들에도 어려운 일이지만 진심을 담은 글이라면 문장이 수려하지 않아도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크라운-해태제과 직원들이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집 발간으로 고객들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달콤한 예술적 감성까지 제공하는 문화예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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