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참가… 평생 그린케미칼 호평

입력 2013-05-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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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간 300여개 업체 관객 방문…‘500억원’ 전시 효과 기대

SK케미칼이 국제 화학 전시회에서 ‘평생 그린케미칼’를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형식의 전시로 호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13’에 참가해 주요 화학 제품을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 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불리는 행사로 올해 36개 국가에서 총 2800개 업체가 참가했다.

SK케미칼은 이 전시회에서 △비스페놀A가 없는 친환경 플라스틱인 에코젠, 스카이그린 △염소를 함유하지 않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PS △생분해성 플라스틱 PLA △고내열 폴리에스터 수지 PCT 등 주력 화학 소재 4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자사가 만든 소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젖병, 장난감 등 유아용품부터 자동차, 가전제품 등 중장년층이 주로 사용하는 소재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사람이 성장해 가는 일생에 비유해 표현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플라스틱을 비롯한 화학 소재는 인류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로 자리매김 했다”며 “‘Healthcare, Earthcare’라는 회사의 철학과 함께 화학 소재가 지닌 가치를 나타내기 위해 부스 콘셉트를 평생 그린케미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각 화학 소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행사 기간 중 SK케미칼의 부스를 다녀간 방문자는 21일 기준 150여개 업체 500여명에 달하며, 이중 20개 기업과는 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총 300여개 업체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층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문석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에서 진행된 수출 계약 실적과 새롭게 구축한 해외 거래선 네트워크 등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전시 효과는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차이나플라스 외 유럽, 북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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