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TV 영어 발언에 EBS 영어방송 무게 실리나

입력 2013-05-20 19: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어려운 집안의 어린이들도 TV만 켜면 얼마든지 직접 배우는 것 못지않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길은 터줘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텔레비전을 통해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함에 따라 한국교육방송(EBS)의 영어교육 방송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아주 훌륭한 영어강의나 영어 드라마 같은 것을 어린이들이 자막을 통해 얼마든지 돈 안 들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EBS를 이용해도 좋고"라고 밝혔다.

EBS는 지난 2007년 'EBS 잉글리시'라는 영어교육방송을 개국했고, 'EBS e'라는 인터넷 학습사이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영어교육방송은 케이블, 위성방송, IPTV에서 볼 수 있다.

EBS 잉글리시는 유아들을 위해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세사미의 단짝 친구들', '꼬마거북 프랭클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영어로 더빙하거나 영어자막을 입혀 방송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영어'란 방송과 영어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