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아내 바보' 등극 "전인화, 누가 봐도 예쁜 여자"

입력 2013-05-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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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유동근이 '아내 바보'에 등극했다.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드림센터에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동근 이승기 수지(미쓰에이)가 참석했다.

이날 유동근은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열연 중인 아내 전인화가 극중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점에 질투가 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나 집사람이나 세월의 때가 묻은 나이"라며 "질투가 생길 나이는 지난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동근은 "극중 정보석과 뽀뽀하는 것도 예뻐보이고 '오빠야' 말하는 것도 예뻐 보인다. 아마 여러분이 봐도 그 사람은 예쁜 여자"라고 아내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동근은 "부부가 바쁘다보면 서로 대화할 시간이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은 있다. 그쪽 촬영장도 정신이 없다고 들었다"고 금슬을 드러내며 "제가 사극을 오랜만에 하니까 아내가 '사극 의상이 어울릴지 궁금하다'고 하더라. 저는 '그게 어디가겠어. 어울릴거야'라고 말했는데 신 감독이 좋은 옷을 입혀줬다"고 말했다.

유동근은 퓨전 사극인 '구가의 서'에서 역사 속 실존 인물 이순신을 연기한다. 이순신은 주인공 최강치(이승기)에게 인간적인 가르침을 주는 멘토 역할이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호흡을 맞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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