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한양대 석좌교수 재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지송 사장이 14일 오후 3시 LH본사(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에서 퇴임식을 갖고 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취임한지 3년 8개월 만이며, 건설업계에 발을 딛은지 50년 만이다.
이 사장은 미리 배포한 퇴임사에서 “매일 매일이 전쟁이었고, 생존과의 싸움이었지만, 변화와 개혁으로 통합공사의 토대와 기틀을 세우고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닦은 것으로 국가와 국민이 준 소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약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인 이날 퇴임식에서 이 사장은 일일이 직원들의 손을 잡고 “사랑합니다”,“계속 LH,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며 희망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지송 사장은 퇴임후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건설인생 50년의 산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