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동남아 통화 매수할 것

입력 2013-05-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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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소비재업체 유니레버는 동남아시아의 통화 가치가 향후 수년 동안 미국 달러와 유로 대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피터 터-쿨브 유니레버 동남아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동남아시아 통화를 매수할 것”이라면서 “다수 국가들의 통화정책이 경기 부양 기조를 보이고 있고 통화 강세는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의 증거”라고 말했다.

유니레버는 환율 변동에 대비해 제품을 판매하는 현지 시장에서 원료를 공급받고 생산하는 ‘내추럴헤지(natural hedge)’ 방식을 택하고 있다.

태국의 바트와 말레이시아의 링깃 등 동남아의 통화 가치 상승은 올들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를 능가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동남아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평균 5.4%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은 5.7%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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