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원 화면 캡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혐의로 경질됐다는 소식을 해외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AFP통신은 10일 오전 6시경 홈페이지에 ‘남한 대통령이 대변인을 해고하다(S. Korean president fires spokesman)’라는 제목으로 내용을 전했다. AFP는 “불미스러운(unsavoury)” 행동 때문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같은 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청와대, 방미 동행 대변인을 경질…성희롱인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청와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했던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밝혔다”며 “방미 중에 부적절 행위를 하고 국가의 품위를 훼손한 것이 경질의 이유”라는 청와대 설명을 전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윤씨는 주미 한국 대사관의 실습생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가 부상돼 워싱턴의 경찰서에 피해 보고서가 제출돼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싱가포르 아시아원(AsiaOne)은 ‘한국 대통령의 대변인이 성희롱 루머 속에서 해임됐다(Korean President's spokesman sacked amid sexual harassment rumors)’는 기사를 로스엔젤레스발로 올렸다. 아시아원은 “치명적인 간통(fatal misconduct)”이라는 표현을 썼다.
(AFP통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