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6% 수준인 농산물 직거래 비중이 2016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된다.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현재 4% 수준인 직거래 비중을 2016년까지 1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에서도 직거래되는 비중은 12%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 비율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체 직거래와 농협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셈이다.
농식품부는 먼저 기존 유통 경로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농민 등 생산자에게 직거래 기회를 최대한 줄 생각이다.
이를 위해 2016년까지 직매장 100곳, 대규모 직거래 장터 10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직거래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직매장의 매장 설치를 30%가량(3억원 한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공동사업장 설치도 4억원 한도에서 연 3%(10년)까지 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