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리사 발란트, 오는 19일 첫 번째 내한 공연

입력 2013-05-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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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리사 발란트(Lisa Wahlandt)가 오는 19일 첫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3년 ‘Marlene’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로 등장한 리사 발란트는 독일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독일 바에에른 시골 농장에서 태어난 그는 오스트리아 린쯔와 브르크너 컨서바토리에서 학업을 마친 후 보컬리스트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밴드 마인드게임즈(Mind Games)의 앨범 ‘Mind Games King Of Swing’으로 세상에 등장한 리사 발란트는 스탄 게츠(Stan Getz)와 아스투어 질베르토(Astrud Giberto)의 음악을 기초로 한 보사노바 앨범 ‘Mind Games Plays The Music’ 등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었다.

리사 발란트는 ‘Mind Games Plays The Music’은 영어권 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 음악 차트 재즈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00년에 발표한 ‘Gute Nacht Lieder’와 2002년에 발표한 앨범 ‘Bossa Nova Affair’으로 2002년 독일 유력 일간지 쥬도이체 자이퉁에서 선정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독일의 유명한 배우이며 가수 마를린 디드리히에게 헌정하는 음반 ‘Marlene’을 발표했으며 그 후로도 여섯 장의 음반을 더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0년에 발표한 ‘Stay a While’ 음반 이후 피아니스트 발터 랑(Walter Lang)이 주축이 된 트리오 엘프(Trio ELF, 베이시스트 스벤 팔러(Sven Faller), 드러머 거윈 아이젠하우어(GerwinEisenhauer)와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2012년에 내놓은 신작 ‘Wowowonder’까지 이어진다.

밝고 맑은 재즈 보컬리스트 리사 발란트와 트리오의 협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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