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근혜 영어 연설 직후 "영어는 싸이가 한 수 위인데..."

입력 2013-05-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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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청래 트위터 캡쳐)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 연설을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 연설을 마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 실력은 싸이가 한 수 위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하고 싸이는 한국말로 노래한다. 누가 더 자랑스러운가?"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논란이 일자 얼마 후 글을 삭제했지만 이를 캡처한 영상이 이미 인터넷상에 확산되면서 정 의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 의원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칭찬할 것은 칭찬해야지", "이런 것까지 비꼴 이유가 있을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 의회 영어 연설은 왜 문제 삼지 않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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