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몽골 식림 10주년, 7만7000그루 심었다

입력 2013-05-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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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몽골 식림활동을 진행한 지 10주년이 됐다.

한진그룹은 5월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3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지역 ‘대한항공 숲’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식림활동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신입직원 220명, 바가노르구 주민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인하대병원에서도 10여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몽골 현지에서 의료 봉사활동도 함께 펼친다.

특히 올해는 2004년 조양호 회장이 신입사원 100여명과 이 곳에 나무심기를 시작한 이래 매년 진행한 몽골 식림사업이 10주년을 맞은 해로 이 기간동안 2000여명이 참여해 35헥타아르(35만m²) 규모에 7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결과적으로 2006년 바가노르구는 몽골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 사업 평가 우수도시로 선정, 2009년에는 대한항공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수상하는 등 ‘대한항공 숲’은 자연스럽게 양국 간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됐다. 또 해외 식림사업지로는 이례적으로 나무의 생존률이 97%까지 상승했다.

한진그룹은 몽골 식림행사 10주년을 맞아 몽골을 포함한 글로벌 식림활동의 보폭을 한층 더 넓혀 나갈 계획이다. 우선 3헥타아르 면적에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등 약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진그룹은 새로운 조림지 확대를 결정하고 지난달 22일 바가노르 구청으로부터 5헥타아르(5만m²) 규모의 조림지 사용 허가를 받았다. 또 지금까지 조림했던 지역과 향후 조림하게 될 지역에 대한 보다 책임 있는 관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몽골과 중국, LA 등지에서 ‘글로벌 녹색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몽골 식림행사 1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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