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파문' 남양유업, 9일 ‘대국민 사과’

입력 2013-05-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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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업직원의 막말 음성파일 공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남양유업이 9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중림동 브라운스톤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남양유업은 8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간담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웅 남양유업 대표를 비롯해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은 3년전 영업직원의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막말 음성파일'이 공개됐고 이와 관련해 강압적인 ‘물량 밀어내기 관행’이 공론화되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노출된 본사 영업직원들의 대리점에 대한 강압적 영업행위로 여론 질타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일 막말 음성파일에 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

남양유업은 당시 “현재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는 당사 영업사원 통화녹취록과 관련해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며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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