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가 오는 6일부터 채널 4의 서울경기지역 뉴스를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뉴스 개편의 방향은 정보 깊이를 대폭 강화하는 형태로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 이슈 나열 방식에서 심층보도 형태로 변화를 줌으로써 지역 주민을 고려한 뉴스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먼저 저녁뉴스에 '오늘의 이슈'를 신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각도로 다룰 예정이다.
또 오전 11시 라이브로 방송되는 ‘티브로드 뉴스 11’는 재방송 없이 동영상전용 솔루션(MLBS)과 전화 연결로 시의성과 현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행 형식도 바뀐다. 크게 지역의 핵심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구성으로 형식을 개편한다. 메인 뉴스 아나운서 역할도 더욱 확대한다.
실생활을 담은 내용도 늘린다. 특히 일기 예보와 함께 오피넷을 활용한 자치구별과 주유소별 유가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타 미디어와 차별화되지 않는 아이템을 배제하고 지역 주민에 기반 한 뉴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