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재개

입력 2013-05-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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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이달 20일부터 10월5일까지 인천~이르쿠츠크 노선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주 2회(월, 금) 운항하는 이 노선에 138석 규모의 B737-800 기종<사진>을 투입한다. 출발편은 오후 8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5분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3시15분 이르쿠츠크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리는 바이칼 호수와 러시아의 파리로 유명한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칭과 함께 유럽인들이 즐겨찾는 인기 여행지다. 또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기착역 중 하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에 바이칼 호수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블라디보스톡 등 다른 러시아 도시들을 경유해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직항편 운항재개로 관광객들의 바이칼 호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며 “한국-러시아간 교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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