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달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전개

입력 2013-04-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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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모아두거나 방치된 동전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 정기적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동전은 2000여개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에서는 상품권으로 교환 또는 충전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동전교환기 시스템 장애로 인해 실제 교환은 5월 중순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의 의사에 따라 ‘자투리 동전 모금함’에 모아서 사회복지단체에 전액 기부한다. 지난 5년간 자투리 동전 모금액은 1억187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이외에도 주화 재유통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회복지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기업의 ‘동전모으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금통 37만개를 제작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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