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봇2’, 해외시장 진출…사우디 현지 판매 개시

입력 2013-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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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모바일리(Mobily)’사로 수출한 KT의 스마트 에듀테인먼트 로봇 ‘키봇2’가 해외에 진출해 27일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개시한다.

KT 교육용 스마트 로봇 ‘키봇2’가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K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바일리(Mobily)’사로 수출한 스마트 에듀테인먼트 로봇 ‘키봇2’가 교육용 스마트 로봇 최초로 해외 진출, 27일부터 본격적인 사우디 현지 판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봇2’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2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바일리’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반년 동안 현지화 과정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어린이들을 만나게 됐다.

KT는 현지화 과정을 위해 아이리버(단말생산), 디오텍(음성인식), 미리어드(아랍 소프트웨어개발) 등 6개 중소기업과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현지화 효율성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로봇기술을 세계에 알려 IT강국으로의 국가 이미지 확립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KT 측은 전했다.

한편 KT는 키봇2의 ‘화면 터치 애니메이션 기능’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제어 기능’을 사우디를 비롯한 ‘GCC(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6개국에 동시 특허 출원함과 동시에 키봇 외관 및 사용자환경(UI)에 대한 디자인권을 확보함으로써 중동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활동 기반을 확보했다.

박혜정 KT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의 서비스 로봇 상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것은 국내에서 축척한 KT의 스마트홈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신규시장 개척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지속 발굴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본격적인 글로벌 스마트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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