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문화예술 공연 등 이어져

입력 2013-04-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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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는 개장 첫날부터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박람회장 서문 등 일대에서는 국내외 전문 거리공연 10개팀이 인형 퍼레이드, 나비복장 퍼포먼스, 키다리 복장의 스틸트 공연, 주사위 던지기 놀이 등 거리 이벤트가 펼쳐졌다. 국제습지센터 공연장에서는 아름다운 합창이, 한국정원에서는 전통 국악이 울려퍼졌다.

동천 갯벌공연장에서는 순천정원박람회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한 뮤지컬 '천년의 정원'이 공연됐다. 시내 향동 문화의 거리에서 우크렐레,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지고 벼룩시장도 열렸다.

일반행사로는 세이셸공화국 방문단 환영 조찬 간담회가 승주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태국정원 준공식과 프랑스정원 제막식 등이 이어졌다.

코코드메르 씨앗 심기 행사가 실내정원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많은 호기심을 이끌었다. 코코드메르 씨앗은 태평양 섬나나 세이셸 공화국 특산으로 암수 열매 모양이 남녀 인체의 특정 부위를 닮아 '아담과 이브 열매'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씨앗은 세이셸 공화국이 정원박람회에 기증한 열매 10개(암 8, 수 2) 가운데 일부다.

학술회의도 잇따라 이번 순천정원박람회 등 국제정원박람회를 승인하고 주관하는 국제기구인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봄 회의가 청암대에서 열렸다. 지난 19일 개막한 AIPH 회의에서는 AIPH 과제와 사업 방향 등이 논의된다. 또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국제습지회의도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개막, 2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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