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최근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에 따른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이날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10 달러(0.2%) 오른 배럴당 1395.6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온스당 1400 달러 선을 회복하는데는 실패했다. 금 가격은 이번 주 105.80달러(7.1%) 내렸다.
금 가격은 지난 15일 13% 하락하며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중앙은행이 부채 상환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금을 매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인도의 보석 구매 열기가 이번 분기 금 수입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팀 가디너 TD시큐리티 상무이사는 “금 가격이 마침내 물질적인 수요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