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주가조작 근절’ 엄포에도 안철수 테마주 무더기 상승

입력 2013-04-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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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테마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4·24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정치테마주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시장 6개 종목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안철수 대표 테마주 다믈멀티미어와 링네트 등은 개장부터 강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1010원(14.96%) 오른 7760원, 링네트는 570원(14.92%) 오른 4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서치업체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노원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에 따르면 안 후보는 43.6%의 지지율을 얻어 2위인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25.5%)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전투표(19~20일) 첫 날부터 안철수 테마주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성산업은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반등했다. 1650원(14.60%)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대성산업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7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신증권이 주관을 맡는다. 또 유상증자가 끝난 뒤 6월 28일을 기준으로 1주당 0.500077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티이씨앤코는 KT와의 공급계약 소식이 호재로 작용 60원(14.96%) 오른 461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티이씨앤코는 KT와 63억9900만원 규모의 2013년 무선자재 단가계약(급전선)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9.00%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4년 3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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