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0.41% 상승… 엔화 가치 하락

입력 2013-04-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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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주요20국(G20)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만3274.16으로, 토픽스지수는 0.09% 내린 1121.64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01% 오른 2219.8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8% 뛴 7922.0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6% 상승한 2만1654.90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9% 하락한 3287.2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의 통화완화 정책이 도마위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오른 98.30엔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이날 캐논 등 대기업들의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대두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몬지 소이치로 다이와SB투자 수석 전략가는 “G20가 일본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지만 재무장관들은 엔저 정책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쿄전력이 6% 상승해 닛케이225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도쿄전력은 이날 발표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샤프는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59% 급등했다.

토요타는 0.6% 하락했다.

JX홀딩스는 2.3%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JX홀딩스의 순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인펙스는 0.73% 내렸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UBS는 주요 20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전후해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업은행이 0.74%, 공상은행은 0.25% 각각 올랐다.

장시구리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1.63% 상승했다.

대만증시에서는 TSMC가 전일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6.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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