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폭탄 설치 신고…폭탄 발견되지 않아

입력 2013-04-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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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피했다고 18일(현지시간) ABC뉴스가 보도했다.

폴 브라우닝 캘리포니아주립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캠퍼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은 후 총장이 즉각 대피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트위터에 “낮 12시부터 학교를 폐쇄한다. 모두 학교 밖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로스엔젤레스 경찰국은 이같은 소식을 전해 받은 후 폭발물 수색반과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켰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로저 코비안 엘몬티 경찰국 대변인은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캘리포니아 캠퍼스와 버클리캠퍼스 두 곳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동일 인물이 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캠퍼스 곳곳을 정밀 수색했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일단 기숙사를 다시 개방하고 학생들을 복귀시켰지만 경찰은 여전히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고 ABC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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