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이 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진행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상하이 한국학교에서 첫번째 독도특강을 진행 한 후 두번째인 이번 특강에는 호치민시 내 '별 국제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 교수는 "국내의 독도학교 운영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이 다니는 한인학교를 직접 찾아가 독도특강을 하는 형식이다"고 전했다.
한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독도의 상징적인 의미 및 중요성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특강 후 친환경 소재 독도모형 만들기 제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줘 방과 후 집에서 독도모형을 만들며 다시금 독도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도록 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 홍보를 위해 요즘 월 1~2회 해외출장을 다닌다. 방문하는 해외 도시마다 한인학교를 먼저 찾아가 독도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는 전 세계 20여개 도시의 독도특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곳은 조만간 오픈하는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현재 마라분교 등 국내 오지 지역에도 직접 찾아 다니며 독도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유럽지역, 6월 미주지역을 목표로 특강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