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아이언, 네티즌 기대감 폭발…"'베레기' 오명 만회할 수 있을까"

입력 2013-04-18 20:52

▲팬택 모델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베가 아이언'을 선보이고 있다. 방인권 기자 bink7119@

팬택이 야심차게 준비한 '베가 아이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팬택은 18일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엔드리스 메탈) 기술을 구현한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다.

베가 아이언은 세계 최초로 5인치 하이 브라이트 인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빛 투과율을 94%까지 끌어올려 시인성, 시야각을 크게 향상시켰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실패한 금속 안테나 기술도 적용해 큰 관심을 받았다.

베가 아이언 공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과거 팬택이 출시했던 베가 레이서가 잔고장이 많아 '베레기'라는 은어까지 생겼던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 아이디 Ge*****는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네요!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요. 과연 '베레기'라 불리던 시절을 만회할 수 있을까요? 아악~~!! 배가!! 배가!!"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아이디 JU********는 "팬택 베가 아이언 "인셀 디스플레이라 같은 밝기에서 풀HD화면보다 인터넷이 더 빨리 구동됩니다"라는 글을 올려 기술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수의 네티즌들이 큰 호응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각에선 아쉬운 점을 꼽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Da*****는 "베가 아이언 디자인은 정말 멋진데…안테나 수신이 어쩌런지랑 화면이 풀HD 아닌게 좀 아쉽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