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비서실장 “인사, 국민기대 부응 못해 송구”

입력 2013-04-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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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서 인사실패 사과…“추경 조속 통과 협조 부탁”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청와대의 잇따른 인사 참사와 관련 “인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인사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허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실장은 “앞으로 국민과 국회의원들이 보기에 안정되고 믿음직한 국정운영이 되도록 노력겠다”면서 “사전에 주요 시책을 국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처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각계 각층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40개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서도 정부는 북핵 위기를 관리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부동산 안정대책과 추경 편성안 등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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