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우리 모두 오리진이 되어 보자- 박철민 KCC 중앙연구소 칼라개발팀 대리

입력 2013-04-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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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

이 책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창조하는 ‘오리진(Origin)’이 되기 위한 통찰과 아이디어를 총망라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지금까지는 있었던 것을 따라잡는 전략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오리진이란 단순히 사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정도로만 생각했으나, 다 읽고 난 후 오리진은 사물이 아닌 사람 스스로가 노력해 이루어 내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나 자신이 오리진이 될 수 있다는 것! 이건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창조하는 기업이 곧 세계를 이끄는 기업이 된다는 것. 창조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되고 그러다 보면 오리진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좋은 글귀가 많지만 그중 두 가지를 소개해본다.

스스로 처음인 자, 게임의 룰을 만드는 자, 새 판을 짜는 자, 세상을 지배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창조하는 자, 그가 바로 오리진이다. 오리진을 선사하는 감각의 3국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시간과 장소(Time & Place)’. 모든 새로운 것들은 결국 우리에게 새로운 시간을 준다. ‘어떤 시간을 선사하게 될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이 들어 있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오리진이 될 수 있다.

‘콘셉트(Concept)’. ‘엉뚱하면서도 가치 있는’ 역설의 장치가 필요하다. 또한 이 역설을 이루어 내고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개념과 단어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하이 콘셉트(High Concept)다. 하이 콘셉트에는 늘 역설이 숨어 있기에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열광하게 한다.

‘이야기(Story)’.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열광의 장치가 필요하다. 열광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공감시키거나 감동하게 해야 한다.

두 번째 소개할 글귀는 ‘집중력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될 때 나오는 힘’이라는 것. 모든 성공의 뒤에는 집중력이 있고 성공한 사람들은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도 집중력이 따르지 않는다면 설득에 실패하고, 개발에 실패하고, 판매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리진이 되기 위해서는 영감의 열쇠뿐만 아니라 실행의 열쇠인 집중력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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