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송강호 고아성 남다른 포스

입력 2013-04-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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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한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이 시작되는 이야기.

‘설국열차’는 앞서 탑승권 세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 스틸로 인터넷을 달군 데 이어 캐릭터 포스터 세트를 공개했다. 2012년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할리우드와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송강호-고아성의 동반 캐스팅으로 한국 영화 초유의 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다.

9명의 주연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단연 압도적이다. 배우들의 변신 또한 관전 포인트로, 기존 영화에서 보이던 모습과는 확 달라진 비쥬얼과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설국열차’안에서의 이들의 역할을 알려주는 캐릭터 카피로 눈길을 끈다.

먼저 ‘어벤져스’등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히어로로 익숙한 크리스 에반스가 꼬리칸의 반란을 이끄는 혁명의 리더인 것을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송강호는 기차 안의 유일한 열쇠 전문가로 앞쪽 칸을 향해 가는 반란군의 전진에 필수적인 존재임을 암시했다. ‘괴물’ ‘여행자’의 고아성은 땅에서 태어나 열차에 탑승한 다른 인물과 달리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로 출연,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설국열차’의 강렬한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캐릭터 포스터로 스타성과 연기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림 캐스팅의 면면을 최초 공개한 ‘설국열차’.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이 시작되는 이야기 ‘설국열차’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3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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