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오늘 개화… 이번 주말 ‘만개’

입력 2013-04-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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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벚꽃 개화 평년보다 5일 늦어

올해 서울의 벚꽃은 15일 개화해 오는 21일쯤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의 벚꽃이 15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과 같고 평년보다는 5일 늦은 것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시 종로구 송월동 소재)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과 같이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의 개화는 한 개체에서 3송이 이상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15일 개화했다.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6~7일이 지난 21~22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의 개화 및 만개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일조조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에 다소 차이가 생긴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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