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7월까지 임기를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윤대 KB금융지쥐 회장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기를 다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를 보장받는 대신 연임은 포기하기로 금융당국과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지난 14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1년여의 임기를 남겨 놓고 사퇴를 발표했다. 이에 MB정권(이명박 정권) 4대 천왕 가운데 어 회장 만이 현 금융지주 수장 자리에 남아있어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연임을 놓고는 “사외이사에게 물어보라”며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