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낙폭확대…싸이 관련주↑

입력 201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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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57포인트(0.86%) 하락한 1907.6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키프로스 구제금융 관련 우려로 하락마감했다. 지난 3월 소비판매는 전월대비 0.4% 감소하며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도 전월 78.6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72.3을 기록했다. 키스프로가 이미 합의한 구제금융 이외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 시각 현재 낙폭을 확대해 1910선을 밑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2억원, 117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95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75억원, 비차익거래 340억원 순매도 우위로 도합 597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이 2%대, 운수창고는 3%대 빠지고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림세가 강하다. 삼성전자가 0.53% 하락중인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1%대, 현대모비스는 2%대 빠지고 있다. 시총 상위 20위 가운데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LG전자만 오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홀로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와 이스타코는 전일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며 이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36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1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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