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붕괴된 경주 안강읍 산대저수지가 이미 한달 전 정기점검 결과 '붕괴 위험'이 우려되는 D 등급을 받았지만, 추가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정기점검 결과에 따르면 산대저수지는 부분 침하, 균열, 누수, 세굴, 침식 등의 현상이 발견돼 정밀안전진단 대상자로 분리됐다. 하지만 사업비 미확보로 정밀진단은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둑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매년 4차례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는 물론 지난해에도 정밀안전진단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