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이어 두 번째
청소년들이 방과 후 집 근처에서 공작 실습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기술교육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인천시 부평구청은 11일 부평구 삼산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생활속 창의공작 플라자’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창의공작 플라자는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기술배움터로 지난해 4월 서울시 금천구에 1호가 개소됐다. KIAT가 각종 실습 기계와 도구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운영은 각 지자체가 담당한다.
부평 생활 속 창의공작 플라자는 △목재를 이용한 실습실 ‘우드피아’ △공작 기계 실습이 가능한 ‘테크피아’ △전기 관련 실습을 하는 ‘씽크피아’ △전기가마가 있는 ‘퓨즈피아’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IAT는 생활 속 창의공작 플라자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근 KIAT 원장은 “스티브 잡스가 세계적인 IT 구루가 된 배경엔 아버지 차고에서 기술을 습득하던 경험이 있었다”며 “창의공작플라자 같은 기술배움터가 전국적으로 확산돼서 청소년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