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숙면시간 늘리는 ‘수드타임 랩 플러스’ 완판 열풍… 똑똑한 푸드 ‘퀴노아’ 불티
아가방앤컴퍼니는 ‘수드타임 랩 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공급 물량이 지난달 중순 이미 판매 완료돼 미국의 제조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한 상태라고 11일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수드타임 랩 플러스’의 조기 완판 후에도 제품을 찾는 고객의 문의가 쇄도하자, 현재 매장 및 아가방앤컴퍼니 공식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앞서 프리미엄 편집숍 넥스트맘 역삼점에서는 ‘수드타임 랩 플러스’의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동년 상반기 대비 300% 가량 상승했다. 최근 이 매장에서만 제품이 한달에 1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신생아의 숙면 시간을 67% 가량 늘려주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똑똑해지는 속싸보라고 불리며 입소문을 탔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출산 용품을 구입할 때는 특히 주변의 추천이 큰 영향을 끼친다”며, “까다로운 강남지역 엄마들이 인정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곧 타지역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퀴노아도 강남엄마 효과를 톡톡히 봤다. 최근 국내에 퀴노아가 수입되면서 강남엄마들이 아이들 밥상에 단골 메뉴로 올렸기 때문이다.
퀴노아는 조리가 쉽고 단백질, 녹말,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인정받으면서 인기를 탔다.
지난 2007년 한국식품과학영양회의 자료에 따르면 퀴노아는 보리, 밀 등 일반 화곡류에 비해 많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아미노산과 지방산 구성이 뛰어나다. 퀴노아 4분의 1컵에는 우유의 15% 가량의 철분이 함유돼 모유와 비견되기도 한다.
박연경 푸드컨설턴트는 “강남 부모들은 아이들이 먹는 모든 요리에 퀴노아를 적절히 섞어준다”며 “퀴노아는 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두뇌를 만드는 데 좋고, 어른들이 섭취해도 치매와 건망증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