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국지전' 루머 후폭풍...네티즌, '연천녀' 신상털이 나섰다

입력 2013-04-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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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네티즌 수사대가 10일 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발칵 뒤집은 '연천 국지전' 루머의 진상 파악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의 최초 유포자로 지목된 여대생 A씨에게 '연천녀' '연천 유언비어녀'라는 별명을 붙여 신상털이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일간베스트' 같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천녀의 신상을 공개한다' '연천 유언비어녀 진짜 삼일한이다(3일에 한번 때려야 한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A씨의 트위터 주소와 페이스북, 싸이월드 주소 등이 적혀있다.

이 때문에 한때 A씨의 트위터는 접속이 폭주해 마비되기도 했다. 올라 온 댓글은 "철 없이 사고 쳤다" 등의 의견이 대부분.

하지만 연천 국지전 루머의 최초 유포자는 A씨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온라인을 발칵 뒤집은 연천 국지전 루머는 지난 1일 이미 올라온 것이기 때문. 당시는 만우절이라 문제되지 않았지만 10일 남북한 전쟁 긴장감이 극에 달하면서 삽시간에 퍼졌다.

네티즌들은 "밤 사이 소란이 있었군요. 알고보니 철없는 장난이었습니다" "연천 국지전 트윗 보시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거짓입니다" "문제는 그 여자가 최초 유포자가 아니랍니다" "마녀사냥 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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