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로 수산물 수출 타격…전년 대비 1.4% 감소

입력 2013-04-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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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엔화 약세)로 수산물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있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은 5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참치(2.5%), 삼치(10.9%), 김(22.8%) 등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고등어(-48.7%),오징어(-12.6%), 굴(-16.3%)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엔저’ 여파로 지난 1분기 대 일본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8.6%나 줄었다. 대만(-9.7%), 러시아(-9.4%)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해수부는 “수산물 수출 의존도가 가장 높은 일본에서 엔화 환율의 하락세 지속과 반한 감정으로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중소 수산물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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