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2월 독일 산업생산 반등…상승 마감

입력 2013-04-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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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장을 보인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의 1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전망이 밝지 못한 점은 악재가 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288.0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3% 오른 6276.94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09% 상승한 3666.78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05% 오른 7662.64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독일 경제부는 독일의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전치는 0.0%에서 마이너스(-)0.6%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어닝시즌 전망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S&P500 지수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공무원에 영향을 미치는 긴축 방안 가운데 일부가 위법이라는 포르투갈 대법원 판결로 포르투갈의 주요은행 방코에스피리토산토가 3.4% 급락했다.

독일의 제약사인 바이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의 신약에 대한 우선 평가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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