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北, 4차 핵실험 징후 있어”

입력 2013-04-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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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그런 징후가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 남쪽 갱도에서 인원과 차량이 왔다 갔다 하고 있어 4차 핵실험의 징후 아니냐는 말이 있다”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류 장관은 다만 “정보와 관련된 것이므로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그는 또 그는 현재 통일부 상황실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24시간 연락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북한의 공단 차단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북특사 파견론을 두고는 “대화를 통해 실효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자존심을 굽혀서라도 대화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국면이 아니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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