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다저스 공식홈페이지는 "류현진은 첫 이닝에 불안해 보였으나 곧 적응을 마치고 빅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101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마지막 7명의 타자를 모두 돌려 세웠다. 드디어 터진 타선이 좌완 루키의 첫 승리를 도왔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류현진은 팀이 보유한 위협적인 타선 덕에 즐겁게 투구를 하고, 마찬가지로 타자들은 마운드의 지원 덕에 자신감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요약했다.
LA타임스 역시 "첫 이닝에 2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상대한 20명의 타자 중 18명을 잡아내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스포츠전문 매체인 SB네이션은 기사의 제목을 "류현진과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다저스의 파이어리츠전 '싹쓸이'를 이끌었다"고 뽑으며 비중있게 류현진의 첫 승 소식을 다뤘다. 이어 "류현진은 홈런을 맞고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전혀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20명의 타자에게 안타와 볼넷 1개씩만을 내줬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