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추신수·이대호의 '미친 타격감'

입력 2013-04-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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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28)와 추신수(31)가 해외무대에서 연일 낭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대호는 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팀인 오릭스는 10-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대호는 이로써 시즌 5번째 멀티 안타(한 경기 2개이상 안타), 지난 달 29일 지바 롯데와의 개막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타율도 0.441(34타수 15안타)로 높아졌다. 특히 2루타를 5개나 때려내 장타율 1위, 안타 13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31·신시내티)역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같은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9회말 시즌 3호 홈런을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투수 라파엘 소리아노의 공을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 개막전 이후 5경기에 출전한 그는 네셔널리그에서 홈런 공동 2위(3개)와 득점 1위(7개), 출루율 2위(0.500) 장타율 4위(0.850)을 기록중이다.

일본과 미국에서 두명의 한국 타자들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국내 야국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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