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러시아 대사관에 직원 철수 권고

입력 2013-04-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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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직원 철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사관 언론담당관은 "북한 외무성이 한반도의 긴장상황과 관련해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과 북한 내 다른 러시아 단체의 인원을 철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외교관은 러시아 대사관이 평소와 다름없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러시아 측이 이러한 제안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에 있는 다른 대사관들에게도 이 같은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일 남측 근로자의 개성공단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개성공단 내 123개 입주 기업들은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자재 및 가스 고갈로 600여명의 남측 주재원들의 생활환경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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