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 “현 단계서 개성공단 철수 고려 안해”

입력 2013-04-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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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제한한 것과 관련 “지금 단계에서는 개성공단 철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현지 체류인원의 신변이 그렇게 위험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공단 폐쇄 우려에 대해 “한국 정부는 그런 사태를 원하지 않는다. 계속 말해왔지만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가 원하는 것”이라며 “개성공단에 대한 파행적 운영을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북측이) 개성공단을 하지 않겠다는 뜻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우리의) 대화 제의보다는 북한이 하루빨리 비정상적인 상태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또 철수를 한다면 신변 안전을 위해 철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생산 활동이 어렵게 된다면 이는 전적으로 북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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