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5일 LS산전과 'V체크마크 인증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LS산전 청주 제1사업장에서 열린 현판식엔 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을 비롯, LS산전 생산기술부문장 황하연 상무와 어승규 공장장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V체크마크 인증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사와의 기술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V체크마크'는 제품 형식시험과 제품평가, 공장 사후관리 등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해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인증 마크를 부착하는 일종의 국가공인 인증서다.
현재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전기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기관이 전기제품 분야에 대한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기안전공사 안전인증센터는 'V체크마크인증' 제도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국내와 해외 제품에 대한 인증 형식 통일 △인증제품 사후 심사주기 1년으로 연장 △매 3년마다 갱신 비용을 50% 감축 △생산 없는 인증제품의 마크사용료 면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제규정(ISO/IEC Guide 65)으로 인정받고 있는 V체크마크 제도의 장점을 활용해 세계무대에서 우리 기업들이 더 높은 신뢰도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 공인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 안전인증센터는 1998년 3월 개설돼 그동안 전기제품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시스템 구축과 해외인증 취득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