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베이커 감독 "추신수 중견수로 계속 기용할 것"

입력 2013-04-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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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추신수(31)를 중견수로 계속 내세우겠다는 의견을 확실히 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2회 1사 후 피터 보저스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가운데 담장을 맞히며 3루타를 허용하는 실수를 범했다.

추신수는 중견수로는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 빅리그에서는 10경기만 뛴 경험이 있고 2009년 이후로는 한 번도 중견수를 맡은 적이 없다. 때문에 이번 시즌부터 중견수라는 새로운 보직을 맡게 된 추신수에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추신수를 중견수로 쓰겠다는 베이커 감독의 결심에는 변함이 없다.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는 스프링캠프 내내 중견수로 훈련했다. 우리는 그를 중견수로 쓰려고 데려왔고 중견수로서 그의 능력은 헤이시와 같다"고 확실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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