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협의체’ 첫 실무회의 … 부동산·추경 TF구성키로

입력 2013-04-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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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일 부동산 대책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과 관련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과 민주통합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6인협의체’ 첫 실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처리할 공통공약 상당수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이 제안한 68개 법안 중에는 37개 공통공약을 포함해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 전환, 검찰개혁 관련 법안 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경제민주화 법안과 관련 비정규직 해소,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은 양당 간 이견이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장은 회동 뒤 “양측에서 가져온 법안 중 90%를 공통 의제로 선택하기로 했다”며 “상임위에서 논의하기에 복잡한 문제는 의장과 여야 간사가 모여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회담에서는 양당 간에 제안한 주요입법 추진과제에 대한 상호간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양당은 해당 상임위 전문위원들이 서로의 제안에 대해 앞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검토해 4월 국회 중 입법화할 법안들을 순서대로 확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참석하는 6인협의체를 열어 우선 논의법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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