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미국·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이 일본보다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점유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한국은 2008년 2.3%에서 2012년에는 2.6%로 높아졌다.
일본의 점유율은 6.6%에서 6.4%로 소폭 하락한 반면 중국은 16.1%에서 18.7%로 상승했다.
.중국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9.9%에서 9.2%로 소폭 하락한 데 반해 일본은 13.3%에서 9.8%, 대만은 9.1%에서 7.3%로 각각 떨어졌다.
세계 주요국이 치열하게 시장쟁탈전을 벌이는 중국에서 한국이 그나마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간 점유율 격차가 0.6%로 좁혀졌다는 것은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한다.
한국 제품의 품목별 경쟁력 변화를 보면 미국 시장에서는 철강·전자기기· 가전·농산물·자동차·기계류·석유제품 등은 개선됐다. 중국 시장에서는 철강·전기기기·가전·선박·광학기기·반도체·휴대전화의 경쟁력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