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곽한구, 오만석‘복제인간'으로 나와...외제차 요구에 '급당황'

입력 2013-03-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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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곽한구가 ‘SNL’에서 배우 오만석의 복제인간으로 등장했다. 오만석의 외제차 요구에 급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오만석 편에서 신동엽이 스티브잡스로 변해 발명품을 소개하던 중 오만석은 복제인간을 만드는 실험대상으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요즘 공연 때문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른다”며 오만석을 복제기계에 집어넣었다. 이후 그가 기계에서 나오자 다른 한쪽 기계에서 그를 닮은 다른 복제인간이 만들어졌다.

오만석과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한 남자는 곽한구로 통통한 체격을 보였지만 오만석 역시 “똑같다”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곽한구는 오만석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 해줄 수 있다며 그의 노래를 대신 부르거나, 여자친구를 대신 만들어주며 복제인간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오만석은 “여자친구도 생겼으니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 갈 수 있게 외제차 하나만 구해달라”고 요구해 곽한구를 놀라게 했다.

오만석의 깜짝 논랄 발언에 외제차 절도 혐의로 구속된 바 있는 곽한구는 당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SNL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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