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프로그램이 폐지된 지 2년 6개월 만이다.
SBS 측은 "다음 달 14일 방송부터 '개그투나잇'이 '웃찾사'로 이름을 바꾼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명 변경 뿐만이 아니다. 방송 시간대도 기존의 토요일 밤 12시10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45분으로 옮겨 더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공략할 계획이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선을 보인 후 2005년 시청률 25%를 넘기며 KBS '개그콘서트'의 아성에 대적했다. 하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의 득세로 코미디가 침체기를 맞으며 2010년 10월 폐지됐다.
이에 대해 SBS는 "SBS 코미디의 영광을 재현하고 과거 '웃찾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웃찾사' 부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찾사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웃찾사 한때는 정말 대단했지" "웃찾사 부활하면 과거에 나왔던 개그맨들도 다시 등장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